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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Russia

여행을 준비하다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설레고 신났던 날들이 벌써 반년이나 예전일이되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고, 아직 모르는게 많은데 벌써 반년차 사원이되었다는게 불안하기도 하다.

요새 일이 바빠서 제대로 쉬지를 못해서 그런지 여행생각이 절실하다.

맛집, 유명 관광지를 찾아보고 계획대로 모두 방문하는 그런 여행말고, 그냥 발가는대로 걷다가 들렀다가 하는 그런 여행.

마침 추석연휴가 놀러가기 딱 좋게 되어있어서 그때 갈만한 국내여행지를 찾아보고있었는데, 페북에서 블라디보스톡 광고글을 봤다.

"가장가까운 유럽"

영국을 아직 잊지 못한 나에게는 너무 큰 유혹이었고, 비행기를 예약하는건 순식간이었다.

이번 추석은 9월 24일 월요일이고 추석연휴는 대체휴일을 포함해 수요일까지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하듯이 나도 목-금에 연차를 붙여 9/25~9/30동안 5박 6일의 휴가를 만들었다.

전 주 토요일에 부산에 내려가 집에서 추석을 보낸뒤,

25일 김해공항->블라디보스토크공항

30일 블라디보스토크공항 -> 인천공항

으로 입/출국한다.


짠내투어 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개인적으로는 한국인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블라디보스톡을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불가능할 것 같다.

원래도 알음알음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였던데다가 최근 짠내투어라는 프로그램 촬영지로 인기가 급상승중이라 길거리에 한국인이 6-70%는 되지 않을까싶다....(뭔가 오사카같을듯한데?)


이번 여행은 발길가는대로 느긋하게 떠나는 힐링여행이기때문에 맛집이나 관광지에대한 글을 찾아보지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이제 3주하고 며칠 더 남았는데, 어서 출국하는날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