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12월 동안 영국에 다녀왔다!
학교에서 지원받아서 다녀간 글로벌 체험이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였다. 기억을 저장하고 싶어오늘부터 영국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 새로웠던 것들을 기록하려한다.
혹시 영국 여행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나가겠지만, 혹시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9월 14일, 인천공항에서 런던의 Heathrow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을 이용했다.
3달동안 생활할 거라 짐이 많았는데,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는 무리일 것 같아서 관악구에서 친구들과 함께 인천공항까지 벤을 타고 이동했다. 공항벤업체는 찾아보면 많은데 가격은 별 차이가 안난다. 그래서 그냥 유명한 사이트를 이용하는게 편하다. 우리는 '제이에스벤'을 이용했다.
인천공항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컸다. 세계에서도 손꼽는 공항답게 깨끗하고 쾌적했다.
잠시 둘러보다가 장거리비행은 기내가 많이 건조하기 떄문에 보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들었어서, 출국하기 전에 이니스프리에서 미스트를 하나 샀었다.
잠시 후에 다 같이 모여서 짐을 붙이고, 비행 티켓을 출력했다. 이렇게 장거리 여행은 처음이라 정말 신났던 기억이 난다.
뽑은 항공권을 여권에 넣어서 사진도 찍어 봤는데, 다들 이렇게 사진 찍길래 나도 한번....하핫
근처에 마일리지 적립가능한 기계가 있어서 항공권 뽑으시면서 마일리지 적립도 했다. 적립할 때 대한항공 회원번호가 필요했는데, 기억이 안나서 당황. 급하게 회원번호 찾느라 고생했다.
공항가기 전에 인터넷면세로 지갑을 하나 주문했어서, 인도장을 찾아갔었다. 나는 롯데인터넷면세점을 이용했는데, 출국 1-2주 전부터 꾸준히 출석하고 이벤트를 잘 챙기면 정말 큰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인터넷면세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아주 편했다! 인도장으로 가는 길도 찾기 쉬웠고, 물건을 받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지갑을 확인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비행기 입장 시간이 되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었다.
비행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나왔다. 대한항공 국제선에선 이 비빔밥을 꼭 먹어봐야 한다길래 고민없이 주문했다.
자고 영화보고 노래듣고 간식을 먹다보면 또 기내식이 나오더라. 아마 닭고기를 부탁드렸던 것 같다. 기내식은 괜찮았는데, 정말 맛있다!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간식으로 컵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별 거 아닌데도 비행기에서 먹으니까 뭔가 더 맛있었던것 같기도?
11시간이 넘는 비행을 끝내고, Heathrow공항에서 찍은 대한항공 비행기. 지금 생각해보면 저 날 하늘이 정말 맑았다... 맑을 때 사진을 좀 더 찍어 둘 걸 하고 후회하는 중이다ㅠㅠ 런던은 정말 하늘이 맑은날이 드문도시.
수하물을 찾고, 입국심사를 마친 후 공항을 나와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벤을 타고 각자의 홈스테이 숙소로 갔다. 영국은 입국심사가 까다롭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다들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아마도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러 왔다고 해서 그랬던 듯 하다.
이렇게 런던에서의 첫 날이 지나갔었다. 저때는 영국 생활이 마냥 즐겁고 행복할줄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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