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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ote

[수원역 맛집] 안경할머니 곱창

원래 오빠랑 수엠부라는 인도커리 맛집을 가려고 길을 찾아가고있었는데, 수원역은 지도 한번 쓱 보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던 오빠가 길을 조금 헷갈려서 옆 블럭의 다른곳에서 수엠부를 찾고있었다.

그렇게 3분정도 길에 서서 찾아보다가 결국 다시 지도를 보고 방향바꿔 찾아가는 중이었는데 오빠가 이 가게를 보고 "여기도 맛있는데"라고 해서 봤더니 안에 사람도 많고 마침 곱창이 끌려서 그냥 수엠부는 다음기회로 미뤄버렸다.

 

[메뉴]  *메뉴판 사진이 없어서 네이버 메뉴소개를 보고 적어옴

불막창     13,000(1인분)

양념막창  12,000(1인분)

소금막창  12,000(1인분)

야채곱창  13,000(1인분)

 

음식을 먹기전에 좀 특이하다고 느껴졌던게, 가게 이름은 곱창전문점인데 메뉴판을보면 막창이 메인이다.

막창이든 곱창이든 별로 신경쓰지않는 나같은 사람은 괜찮지만 진짜 곱창소금구이 이런걸 생각하고 오신분이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불막창이 먹고싶다는 오빠의견을 사뿐히 접어버리고 일단 소금막창 2인분을 주문.

 

 

주문하고 3분도 안걸려서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사진으로도 보이겠지만 양이 많은편은 아니다. 그리고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때까지 시간이 얼마 없었는데 조리가 다 되어있는걸 보면 미리 잔뜩 구워놓고 손님이 주문할때마다 바로 주문한만큼 내주시는것 같았다.

대신 장점은 이미 다 구워져있어서 불위에 올린 후 따뜻해지기만하면 먹을 수 있다는점!

같이 나온 양념중 소금에 찍어먹을때가 진짜 맛있었다.

2인분을 다먹고 복음밥을 먹을까하다가 그냥 불막창 1인분을 추가주문했다.

 

 

진짜 비쥬얼이 너무 사기적이었다...

발라진 양념이 적당히 매콤하게 맛있었고, 막창을 불 위에서 충분히 데운다음 깻잎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진짜 엄청 맛있다.

둘 다 먹으면서 계속 배부르다고 했는데, 결국 저걸 다먹었다 ㅋㅋㅋ

 

기본으로 주는 밑반찬중 콩나물국이 생각보다 맛있고, 불막창이 정말 맛있었던 수원역 맛집이었다.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할 의사 100%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6985627

 

안경할머니곱창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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