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71217 현대vs우리 직관 후기 이번 17-18시즌은 개막부터 꼭 챙겨보고 싶었는데, 하필 영국에 있을 때 개막해서 이제야 직관을 갔다. 이번 경기는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있었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vs우리카드 위비전이었다. 나는 현대캐피탈을 응원하고 있는데, 현대의 홈구장이 있는 천안이 거리가 멀어서 자주 가지는 못해서 너무 기대하고 갔던 경기였다. 천안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서울 경부터미널에 갔는데, 영국에서 매일 보던 Boots가 있어서 놀랐다. 파는 물건은 영국과는 조금 달랐다. Boots를 좀 더 둘러보다가 고속버스를 타고 한시간을 달려 천안터미널에 도착했다. 좌석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Uptempo zone! 예매를 조금 늦게해서 좋은 자리는 못잡았다. 요새 현대 인기가 많아져서 좋은데, 이런 건 힘들다.... 게다가.. 바이올린을 소개하자면 지난 첫 레슨에서는 바이올린을 어떻게 연주하는지와 개방현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고, 두 번째 레슨에서는 개방현을 좀 더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지금까지 바이올린을 일주일 정도 연습했는데, 연습을 하면 할수록 바이올린이 섬세한 악기라는게 느껴지는 것 같다. 구조적으로 보면 이렇게 나뉘는데, 80개가 넘는 부품들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가 실감난다. 개방현은 지판에서 아무 것도 누르지 않고 활만 긋는건데 가장 높은 음부터 순서대로 미(E), 라(A), 레(D), 솔(G)의 음이 나온다.바이올린을 연주할 때에는 왼 손과 오른 손이 따로 움직여야해서 어려운데, 나는 아직 오른손으로 현을 다루기에도 버겁다. 현을 다룰 때에는 현을 세우고 있는 브릿지와 지판 사이 빈 공간의 중간정도를 유지하면서 .. 바이올린을 시작하다. Harrods백화점 옆 Hans cresent에서 Roberts Balanas의 바이올린 버스킹을 본 뒤로 나는 바이올린의 매력에 빠졌다. 연주 할 줄 아는 악기라고는 드럼 뿐인 나에게 바이올린은 아주 색다른 악기였고, 그렇기 때문에 더 끌렸다. 영국에서의 3개월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바로 다음날에 학원을 찾아갔다. 첫 레슨에서는 개방현을 배웠다. 타악기를 쳐온 나에게 작은 힘에도 소리가 달라지는 현악기는 좀 어려웠다. 활 잡는게 어색해서, 좀 친숙해지고자 학원에 딸린 연습실에서 계속 연습했는데 하루 이틀 연습하는 걸로는 어림도 없었다. 바이올린을 좀 더 연습하고 싶어서 개인 악기도 마련했다. '내'악기는 너무 예뻤고, 학원의 연습용 악기와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내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게 만들었던 R.. 3년간의 기숙사 생활 길었던 2017년이 끝나고, 내가 20살이 되었다는 게 잘 실감나지 않는다. 3년을 썼던 기숙사에서 짐을 모두 빼고 나왔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 분명 엄청 힘들게 짐을 싸서 택배를 보냈고, 그 택배를 본가에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3년간 너무 당연하게 여겨졌던 기숙사가 이제는 그럴 수 없다는 게 멍하다. 학생이었던 10대와 사회초년생일 20대. 그 경계에 서서 지난 날들을 회상하고 앞으로를 그려보는 시간이 많다. 나에게 20살은 너무 이른 것 같다. 2017년 마지막 봉사활동 어느새 2017년이 끝나고 2018년이 시작 됐다. 이제 20살이 되었는데, 지난 한 해가 가장 특별했던 것 같다. 2017년은 봉사활동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에서 10년을 넘게 살았는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새로생겼나? 나는 새해 소원을 카드에적어 옆에 준비된 트리에 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렇게 소원들이 걸려있는데, 너무 예뻤다. 나도 하나 걸고 싶었는데, 봉사가 끝나면서 소원종이도 정리해서 결국 못했다... 걷다보면 약간 Oxford Circus 느낌도 난다. 트리축제답게 거리 곳곳에 트리가 있었고, 크리스마스 느낌 가득한 조형물도 많았다. 첼로모양 조형물이 제일 예뻤다. 어두운 저녁에 금색 조명이라니ㅠㅠ 크리스마스 백곰. 이건 뭔지 모르겠다. 공중전화박스에 물..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 크리스마스를 혼자서 보내는 것도 씁쓸한데, 기차를 5시간이나 탔다. 창가로 보이던 낙동강은 예뻤지만, 뭔가 크리스마스를 낭비한 기분. 4시쯤 서울역에 도착해서 곧바로 홍대를 찾아갔다. 원래도 사람이 많은 곳인데 오늘은 너무 많더라. 출구에 사람이 꽉 차서 나올 때까지 10분정도 결렸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댄스 버스킹들을 볼 수 있다. 방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방탄 노래들을 커버하면 지나치기가 힘들다. 홍대를 두 바퀴쯤 돌고 나오는 길에 노래부르는 것도 보고 아까 봤던 댄스 버스킹을 다시봤다. 중간에 간식으로 먹었던 와플! 와플이 상당히 두껍다. 홍대 와플가게는 번호표도 있나봐. 내가 주문했던 사과생크림 와플은 맛있었고, 가격도 양에 비해 괜찮았다! 조금 있다가 떡볶이도 먹었다. 길거리에서 서서 먹.. 요즘 듣는 노래 영국에 다녀온 후로 다시 팝송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그래서 오늘은 내가 요즘 듣는 노래를 소개해볼까 한다. 이건 내가 최근에 재생한 노래들이다. 순서대로 Coldplay의 Viva La Vida, The Chainsmokers의 Paris, Luis Fonsi의 Despacito, Avicii의 Wake Me Up. 네 곡 모두 너무 좋은 곡이다. Coldplay의 Viva La Vida는 가사가 신기했다. 보통의 노래들과는 다른 주제를 가지고 가사를 잘 지었더라. 노래만 들어도 충분히 좋지만, 시간이 있다면 가사를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Viva La Vida) The Cainsmokers의 Paris는 정말 잔잔한 노래같다. 조용한 곳에서 차분히 듣기 좋은 곡. Let's show them we .. Westminster 이번 이야기는 템즈강을 따라서! Westminster역을 나오면 바로 빅벤이 보인다. 이 근처가 정말정말 볼 게 많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아쉽지만 빅벤이 수리중이었다... 2021년까지 보수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한다. 이 날 점심은 Yori라는 한식집에서 먹었다. 런던에는 생각보다 한식을 파는곳이 많아서 좋았다 :D 나는 김치찌개를 시켰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김치찌개보다는 덜맵고, 더 달았다. 매콤한 김치찌개를 선호하는 내 입맛엔 좀 안맞았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고, 양은 딱 1인분만큼 나와서 나눠먹기는 힘들것 같다. 이 날 집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떤 집회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차가 정말 막혔던 것만 기억난다. 점심 후에는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걸었다. 중간중간 이런 가로등이 있는데, 너.. 이전 1 ··· 5 6 7 8 9 다음